'ETF'란? - ETF와 인덱스(패시브) 펀드의 공통점과 차이점

#ETF란 무엇인가? - 인덱스 펀드와의 공통점

ETF란 상장된 인덱스 펀드(패시브 펀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코스피 200, 코스피 150 등 특정 지수와 연동되는 인덱스 펀드는 주식처럼 거래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ETF는 그렇게 만들어진 지수펀드 주권을 거래소에 상장시켜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인덱스(패시브) 펀드나 ETF나 개별 종목에 투자하지 않고 주가 지수와 연동시킨다는 점에서는 동일하기 때문에 둘 모두 '패시브 운용' 또는 '패시브 투자'라고 합니다. 그럼 이 둘은 어떤 점에서 다를까요?

 

#ETF와 인덱스 펀드의 차이(1) - 구입단가 및 유동성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ETF 상품은 펀드와 달리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주식과 마찬가지로 실시간 매매가 가능합니다. 구입단가는 형성된 주식 가격입니다. 반면에 펀드는 비상장 상품이기 때문에 실시간 매매는 불가능하지만 펀드 투자기 때문에 1원 단위로도 투자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소액 적립식 투자를 원하신다면 ETF 보다는 인덱스 펀드가 유리할 것입니다. 하지만 단기투자를 선호한다면 실시한 매매가 가능한 ETF가 유리할 것입니다. 

 

#ETF와 인덱스 펀드의 차이(2) - 수수료

또 다른 차이로는 수수료를 들 수 있습니다. 인덱스 펀드든, ETF든 상품을 만들고 운용하는 회사에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ETF보다 인덱스 펀드가 많은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펀드 상품마다 수수료는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액티브 펀드가 2% 정도 수수료를, 인덱스 펀드가 1% 정도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데 ETF는 0.5% 정도의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따라서 수수료만을 본다면 수수료 부담이 적은 ETF 투자가 보다 유리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수수료는 운용사의 역할과 비중에 따라 측정되는 것이므로, 단지 수수료만으로 결정할 사안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