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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어)공매도란?경제/주식 2022. 2. 7. 06:00반응형
#공매도의 사전적 정의
공매도(Short Stock Selling)란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증권사로부터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이다. 결제일이 돌아오는 3일 안에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으로 해당 주식을 매입해 증권사에 결제하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 매경시사용어사전 #공매도란?
공매도는 영어로는 Short Stock Selling이고, 한자로는 空賣渡입니다. 빌 공자에, 팔 매자, 건널 도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네, 말 그대로 없는 주식을 파는 것입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보통 일반적인 주식거래는 먼저 주식을 샀다가 나중에 파는 행위인데 공매도는 이와 반대로 먼저 팔고 나중에 주식을 매입하는 것입니다. 내가 보유하고 있지도 않은 주식을 어떻게 먼저 팔 수 있을까요? 그 이유는 주식의 매도 주문 시점과 실제 결제 시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주식 거래가 주가가 향후 오를 것을 기대하고 샀다가 나중에 파는 방식이라면, 공매도는 주가가 향후 떨어질 것을 예상하고 지금 팔았다가 나중에 사는 방식입니다.
#공매도의 종류
공매도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무차입 공매도이고, 다른 하나는 차입 공매도입니다. 무차입 공매도는 보다 순수한 의미의 공매도로서, 주식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먼저 매도한 후에 결제일 전에 주식을 빌리거나 되사서 반환하는 방식이지만, 투기적 성격이 강해서 한국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방식입니다.(미국도 허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차입 공매도가 허용되고 있습니다. 증권회사 등으로부터 주식을 빌린 후에 매도하는 것으로 사전에 주식을 차입하기로 확정되어 있기 때문에 무차입 공매도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한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공매도의 장점(효과)
공매도란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향후 주가 하락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공매도를 통해 주가가 비정상적인 이유로 급등하는 것을 막아주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 거품이 끼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죠. 또한 주요 선진 시장에서 허용되고 있는 방식이기 때문에 공매도를 비 허용할 경우, 공매도를 하지 않는 외국 자본도 한국 증시를 건강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한국을 떠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매도 제도의 허용 자체가 외국 자본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공매도의 단점(역효과)
그러나 공매도에는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시세 조종과 채무 불이행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제 호황기에는 시장에 거품이 끼는 것을 막아주는 안전장치의 역할을 하지만 경제 불황기에는 경제 위기를 더욱 악화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하는 것이죠. 더구나 한국의 경우는 미국과는 달리, 일반 투자자에게 불리한 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는 사실상 공매도 기간을 무한정 허용하고 있지만 국내 개인 투자자의 경우에는 상환기간이 60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합리적인 이유를 찾기 힘든 불합리한 차별이라고 보입니다. 하지만 많은 문제제기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보다 더 합리적인 선진적인 방식으로 머지않아 개선될 것이라 기대해봅니다.
#개인 공매도 한도
개인 공매도의 경우 3단계로 그 한도가 나뉘어 있습니다. 우선 1단계는 회당 3,000만 원의 한도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2단계는 거래 횟수 5회 이상, 누적 차입 규모 5,000만 원 이상일 경우 회당 7,000만 원의 한도를 갖게 됩니다. 마지막 3단계는 2단계에 올라선 이후 공매도 거래를 2년 이상 했을 경우에 한도 없이 공매도를 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저 같은 쫄보는 겁나서 못하는 투자이지만 많은 분들이 야수의 심장을 가지고 공매도를 통해 수익을 거두고 계십니다. 다들 본인의 성향과 시장 상황을 잘 분석하여 성공적인 주식투자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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