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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용어) PER이란?
    경제/주식 2021. 12. 1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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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R의 사전적 정의

    PER(Price Earning Ratio)는 한국어로 주가수익비율이라고 불린다. PER는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수치로 계산되며 주가가 1주당 수익의 몇배가 되는가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A기업의 주가가 6만6000원이고 EPS가 1만2000원이라면 A사의 PER는 5.5가 된다. PER가 높다는 것은 주당순이익에 비해 주식가격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 PER가 낮다는 것은 주당순이익에 비해 주식가격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PER가 낮은 주식은 앞으로 주식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2. PER을 쉽게 말하면?

    간단하게 말하면 회사의 시가총액을 순이익으로 나눈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순이익을 몇 년 모으면 기업가치에 도달하는가?입니다. 예를 들어 10억짜리 피자가게의 연 순이익이 1억이라면 10년을 일하면 피자가게의 가격과 동일한 금액이 모이게 되겠죠? 이 경우의 PER이 10이 되는 것입니다. 

     

    #3. PER로 투자회사를 고르려면?

    일반적으로 PER이 낮은 회사가 높은 회사보다 투자하기에 더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PER이 100인 회사보다 PER 5인 회사가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더 적기 때문이죠. 그럼 무조건 PER이 낮은 회사가 투자하기 좋은 회사인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PER이 높은 데는 높은 이유가, 낮은 데는 낮은 이유가 있는 경우가 많이 때문입니다. 가령 A라는 피자가게가 있는데 3년 전에는 순이익이 1억 4천이었는데, 작년에는 1억 1천, 올해는 8천만 원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반면에 B라는 피자가게는 3년 전에 순이익 3천만 원이었는데, 작년에는 8천만 원, 올해에는 1억 5천만 원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A 피자가게와 B피자가게가 동일한 가격에 매각되지는 않겠죠? 분명 A피자가게보다 B피자가게가 더 비싸게 팔릴 것입니다. 해당 사업이 사양 산업에 들어있다든가, 경쟁이 격화되어 수익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면 PER이 낮더라도 투자에 신중해야 하겠죠.

     

    #4. 동종업계의 PER를 고려하라

    추가적으로 동종업계의 PER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느 업계든 업계의 선두기업이 있고, 2등 기업이 있고, 하위 그룹이 있습니다. 통상 업계 1위 회사의 PER이 가장 높고, 2등 회사의 PER은 거의 언제나 1위 회사보다 낮습니다. 하지만 그리 크게 차이가 나지도 않습니다. 만일 업계 평균 PER이 10 정도이고 업계 1위의 PER이 12인데 2등 기업의 PER이 7 정도에 그치고 있다면? 그런데 경영상 특별한 하자가 없다면? 충분히 투자할 여지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반대로 만일 업계 평균 PER이 10 정도이고 업계 1위의 PER이 12인데 2등 기업의 PER이 11 정도라면? 그런데 경영상 특별한 호재가 없다면? 투자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5. PER의 높고 낮음은 개인의 주관

    PER이 5라고 해도 수익이 매년 낮아지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주가가 오르지 않는다면 결코 낮다고 볼 수 없겠죠. 반대로 PER이 100이라도 매년 수익 증가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 결코 높다고 단정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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