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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용어) '부채비율' 이란?
    경제/주식 2021. 12. 2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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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채비율의 사전적 정의

    회사의 부채총액을 자기자본액으로 나눈 백분율로, 기업자본 구성의 안전도, 특히 타인자본 의존도를 표시하는 지표이다. 일반적으로 100% 이하를 표준비율로 보고 있으나 이와 같은 입장은 여신자 측에서 채권회수의 안전성만을 고려한 것이며 기업경영의 측면에서는 단기적 채무변제의 압박을 받지 않는 한 투자수익률이 이자율을 상회하면 타인자본을 계속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따라서 이 비율을 여신자측에서 채권회수에 대한 위험부담의 측정기준으로, 그리고 기업경영자 측에서 타인자본의 합리적인 조달기준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 비율 이외에 차입금 평균이자율과 유동부채비율을 아울러 고려하여야 한다.
    - 출처 : 매경시사용어사전

     

    # 부채비율을 쉽게 말하면?

    부채비율을 쉽게 말하면 전체 자산 중에서 부채가 차지하고 있는 비율을 뜻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더 쉽게 말하면 빚이 차지하는 비율이라고 할 수 있겠죠. 예를 들어서 A라는 기업의 부채비율이 200%라고 한다면 기업의 빚이 보유 자산보다 두 배 많다는 것을 뜻합니다. 계산방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부채비율 = [타인자본(부채총계) ÷ 자기자본(자본총계) x 100(%)

     

    # 부채비율의 의미는?

    당연히 부채비율이 높다면 투자자의 투자위험도가 증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각각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통상적으로 부채비율이 200%가 넘는 회사에 대해서는 우량한 회사라고 보기 힘듭니다.  비채 비율이 200%가 넘는다면 벌어들이는 수익의 대부분을 빚을 상환하는데 급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물론 각각의 구체적인 상황에 따른 차이는 존재합니다.) 또한 부채비율이 너무 높다면 금리 상승이라는 변수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취약점이 존재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좋아 보이는 회사라도, 부채비율이 일정 수준 이상이라면 다신 한번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 부채비율이 낮으면 무조건 좋은가?

    그렇지만 부채비율이 낮으면 무조건 좋은 것만도 아닙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개인 A와 B는 모두 연간 5천만 원을 저축합니다. 개인 A는 자본금 5억 + 빚 5억(연간 금리 5%)으로 10억짜리 아파트를 샀고 개인 B는 자본금 5억으로 A와 같은 아파트를 전세로 들어갔습니다. 1년 뒤 아파트의 가격은 12억이 되었습니다. 이때 A는 1년간 대출이자를 제외하고도 1억 2천5백만 원을 벌은 반면, B는 5천만 원을 버는 데 그치고 말았습니다. 개인 A와 B를 기업으로 바꾸었을 때, 우리는 기업 A와 기업 B 중에서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요? 고민되시나요? 그런데 만약 재무제표를 보니 1년이 아니라 3년, 4년 동안 계속 꾸준하게 이러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면 어디에 투자하시겠습니까? 이처럼 무조건 부채를 줄이는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고 적정 부채가 필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상장되어있는 회사들은 많든 적은 부채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부채비율과 자본잠식

    부채비율이 높은 경우 결국 자본잠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자본잠식이란 수익으로 부족해서 자본금마저 잠식된, 쉽게 말해 적자상태가 시작된 것을 말하는요, 이렇게 자본잠식이 이어지다가 결국 자본금이 0이 되는 순간이 되면 완전자본잠식이라고 합니다. 상장된 회사가 완전자본잠식이 된다는 건 곧 상장폐지를 의미하겠죠? 따라서 기업의 부채비율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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