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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록체인 개념과 한계
    경제/상식 2022. 3. 1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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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록체인 개념과 한계

    블록체인이란 무엇일까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체인으로 연결된 블록을 말하는 건데요, P2P 방식을 기반으로 정보를 담고 있는 데이터들이 체인 형태로 무수히 연결된 집합체입니다. '블록(Block)'을 '연결(Chain)'했다는 거죠. 보통 데이터를 중앙 서버에서 관리 히지만 P2P를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은 모든 사용자에게 데이터가 있어서 이의 비교를 통해 위조를 막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51% 공격 등에 대한 약점을 가지고 있고 다방면에 구현하기에는 기술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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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류

    블록체인의 종류에는 크게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이 있습니다. 

    • 퍼블릭 블록체인 : 흔히 알려진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코인들이 퍼블릭 블록체인에 해당합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기 때문에 투명하다는 것과 보안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참여자가 많기 때문에 속도가 느리고 누구나 참여 가능하기에 악의적인 목적을 가진 세력이 참여할 수도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 프라이빗 블록체인 :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퍼블릭 블록체인과는 반대로 소수의 허가받은 인원만 참여 가능한 블록체인입니다. 모두에게 공개되어서는 안 되는 정보를 취급하는 금융권 등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불특정 다수의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것이 코인인데,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소수의 허가된 인원만 참여하므로 수수료에 해당하는 코인을 지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소수 참여에 따른 빠른 속도라는 장점이 있지만 보안은 약합니다.(소수에 의한 정보조작 가능)
    • 통상적으로 말하는 블록체인은 퍼블릭 블록체인입니다. 

     

    #블록체인의 한계

    P2P 기반의 탈중앙화를 통한 높은 보안성을 자랑하지만 태생적인 약점 3가지도 가지고 있습니다. 

    • 신뢰도 51% 어택 : 블록체인을 통해 기대되는 높은 보안성은 각 참여자가 정보를 공유함으로 임의로 데이터를 조작할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51% 이상의 노드를 장악하지 못하면 정보조작을 할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그 말은 만일 어떤 누군가(혹은 세력) 51%의 노드를 장악한다면 정보조작이 가능하다는 말이 됩니다. 역사가 짧은 신생 암호화폐 등은 개인 또는 해커 집단 등의 공격으로도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물론 역사가 깊은 그래서 이용자가 많은 암호화폐들은 이야기가 다르겠죠. 51%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경제적 비용을 감내해야 하기에 경제적으로는 그럴만한 합리적인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선가 정치적 이유가 생겨서 정부가 개입한다면 블록체인이 자랑하는 높은 신뢰도는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전 세계 정부가 슈퍼컴퓨터를 동원하여 협력해도 51% 어택이 안될 정도의 거대한 네트워크를 형성함) 51% 이상이 동의한다고 그것이 진실을 담보하지는 않는 거죠.
    • 환경파괴 : 기존의 중앙 서버 방식은 중앙 서버를 통해 자료를 확인했지만 블록체인은 수많은 체인으로 연결된 수많은 블록들 각각의 자료를 대조해서 확인해야 하므로 네트워크가 커지면 커질수록 소모되는 전력량이 급증하게 됩니다. 51% 이상의 컴퓨팅 파워를 확보해야만 하기 때문이죠. 비트코인만을 보면 연간 130 Twh의 에너지를 소모하는데 이는 전 세계 전력 소비의 0.66%에 달합니다. 전 세계은행이 연간 소모 에너지가 100 Twh로 추산되는 걸 고려하면 이 블록체인의 전력 소모가 엄청나 다는 걸 체감하게 됩니다. 
    • 더블 스펜딩(이중 지불) : 기존 시스템은 중앙 서버에서 처리되기에 빠른 처리가 가능하지만 블록체인은 중앙 서버가 아니라 각각의 참여자(노드)가 대조를 통해 확정되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이를 악용해서 이중 지불이 가능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A에게 코인을 지불하고 승인되기 전에 B에게 코인을 지불하는 겁니다. 그리고 물건을 양쪽에서 다 받은 다음에 떠나는 거죠. A와 B 둘 중 한 명은 사기를 당하는 것입니다. 기술적으로 보완하는 방법들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태생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국내 현황

    국내에서는 은행 등 금융권과 게임 분야에서 조금씩 이용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그 한계를 극복해내면서 계속 발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만큼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다면 개개인들에게도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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