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도, 군도, 제도, 고도 의미와 차이

#열도 군도 제도 고도 의미와 차이

열도, 군도, 제도, 고도 우리가 모두 익숙하게 들어본 말입니다. 모두 섬 도島자를 쓰기에 섬이라는 건 알겠지만 정확한 단어의 의미는 조금씩 헷갈리기도 합니다. 각 단어가 갖고 있는 의미와 용법상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시죠!

 

#열도列島

열도는 벌일 열자에 섬 도자를 쓰고 있습니다. 일열로 서다, 이열로 서다 할 때의 열列자와 섬이 합쳐진 단어입니다. 여러 개의 섬이 열을 지은 것처럼 죽 늘어서 있는 무리를 이루고 있을 때 그 무리를 열도라고 부릅니다. 일본 열도를 떠올리시면 그 개념을 이해하기 편할 겁니다. 일본을 보면 여러 개의 섬이 하나의 열을 이루듯 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군도群島

다음으로 군도를 알아볼까요? 구도의 한자는 무리 군자에 섬 도자를 쓰고 있습니다. 여러 개의 섬이 열을 짓는 것처럼 균일하게 이어져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불규칙적으로 여러 개의 섬이 하나의 무리를 이루고 있는 것을 군도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한 곳에 많이 모여 있을 때 군중이라고 하듯이, 한 곳에 모인 섬의 무리를 군도라고 하는 것이죠. 전북의 고군산 군도를 비롯해서 국내에도 여러 군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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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諸島 

제도는 모두 제자에 섬 도자를 쓰고 있습니다. 한자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제도는 모여있는 모든 섬 무리를 통칭하는 개념입니다. 열도, 군도 모두 제도 안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제도가 상위어고 군도, 열도가 하위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용법에서는 군도와 동일 개념으로 혼용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제도, 말레이시아 군도처럼 동일 개념으로 혼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도孤島

끝으로, 고도를 알아보겠습니다. 고도는 앞서 살펴본 열도, 군도, 제도의 반대 개념입니다. 한자는 외로울 고자에 섬 도자를 씁니다. 한자에서 알 수 있듯이, 홀로 떠있는 외로운 섬을 뜻합니다. 대한민국의 독도가 바로 이 고도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