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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숭이두창 : 새로운 이름과 반려동물 감염
    상식/의학 2022. 8. 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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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숭이두창

    원숭이두창이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세계 사람들의 공포도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WHO는(세계보건기구) 원숭이두창이라는 이름을 새로운 이름으로 대체하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이름 때문에 원숭이 관련 지역 등에 피해를 주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최근 새롭게 반려견에게 원숭이두창이 전염된 사례가 발견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새로운 이름

    인수공통 바이러스인 코로나19는 어느 동물로 인해 비롯된 것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이름을 통해서도 짐작되는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원숭이두창은 직관적으로 원숭이가 문제라는 인식을 심어줍니다. 그저 처음 발견된 주체가 원숭이였을 뿐이지, 코로나19가 사람 간 전염으로 퍼지는 것처럼 원숭이두창도 사람 간 전염됨에도 죄 없는 원숭이에게 피해가 가고 있습니다. 단순 원숭이뿐 아니라 관련된 특정 국가나 지역, 문화, 직업에도 불쾌감을 조상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저 불쾌감 정도에 그치면 다행일 텐데 무역, 여행, 관광, 동물 복지 등에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원숭이두창이란 이름을 대체할 새로운 이름을 찾게 된 것입니다. 아직 새로운 이름이 정해진 것은 아니고, 공개 포럼을 열어 새 명칭을 정한다고 합니다. 이 공개 포럼에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콩고분지형과 서아프리카형으로 불리던 원숭이두창의 주요 변이의 명칭은 각각 계통군1과 계통군2로 이미 변경을 완료했습니다. 확실히 이렇게 바뀌니 차별적인 느낌이 전혀 없어서 좋네요.

     

    #반려견 전염

    차별적인 요소를 없애기 위한 노력이 좋은 소식이라면, 이번 소식은 안 좋은 소식입니다. 그것은 원숭이두창이 반려견에게 전염된 사례가 최초로 발견된 것입니다. 한국과는 멀리 떨어진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두 동성애자 남성이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그들과 같은 침대를 사용하던 반려견에게 복부 낭종, 항문 궤양 등의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 해당 반려견도 원숭이 두창으로 확진되었으며, 유전자 배열도 주인들의 것과 100% 일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바이러스가 두 주인에게서 반려견에게로 전염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처음 나타난 사례인 만큼, 주목할 만한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는 확진자와 반려견을 격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계속되는 바이러스의 위협이 없어질 그날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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