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충전기 : 공용, 비공용, 부분공용 차이

전기자동차가 점점 더 보편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의 증가 추세는 앞으로 더욱 더 가파르게 높아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전기차 충전기의 수량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전기차 충전기를 여러가지 기준에 의해 구분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는 공용 여부에 따른 기준도 있습니다. 

이 기준에 따라 공용, 비공용, 부분공용으로 충전기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각각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공용 충전기

공용 충전기는 말 그대로 공동으로 이용하는 충전기를 뜻합니다.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이용하기 때문에 비용 문제가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시마다 결제가 이루어지는 시스템입니다. 

일반 주유소와 같은 개념으로 보시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반 주유소에서 주유 할때마다 결제를 하는 것처럼, 충전할 때마다 결제하는 것이죠.

장점은 정부지원을 받아 무상 또는 저렴한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과 a/s 등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요금징수 및 a/s 등 충전기 관리 운영을 제조사가 담당)

단점은 이용 요금이 비공용에 비해 비싸다는 점과(전기료+운영요금) 공용이다 보니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이용자가 너무 많아서 원하는 때에 이용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비공용 충전기

비공용 충전기는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가족 또는 회사 직원 등 일부만 사용하는 충전기입니다. 

특징은 공용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 요금이 발생하지 않으며 한달에 한번 전기요금만 고지된다는 것입니다. 

집에서 핸드폰 충전기를 사용할 때마다 요금을 내지 않고 한 달간 쓴 전기료만 내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장점은 단독으로 사용 가능하므로 언제든 필요시 충전할 수 있다는 점과 한전에 전기요금만 지불하면 되기에 공용에 비해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보조금을 통한 무상설치가 불가능하기에 초기 설치비가 발생하며, 유지 관리를 직접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부분 공용 충전기

부분 공용 충전기는 아파트와 같이 출입이 제한되는 곳에 설치ㆍ운영되는 충전기입니다. 

 

공용 여부에 따라서 위와 같이 공용, 비공용, 부분 공용이라는 3가지 형태로 구분이 되지만 기기 자체가 완전 별개의 제품은 아닙니다. 

동일한 제품을 공용으로도, 비공용으로도, 부분공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설치하는 사람이 보조금을 받을 것인가 말 것인가, 개방할 것인가 안 할 것인가 등 충전기를 어떻게 사용하고 관리할 것인지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