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용어) 미수거래란? 미수거래의 장점과 단점

#미수거래

미수거래란 쉽게 말해서 외상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것입니다. 미수거래의 장점은 분명 외상으로 주식을 매수함에도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하지만 3일(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갚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미수거래의 효용성

앞서 설명한 대로 이자 없이 주식을 외상으로 매수할 수 있다는 것이 미수거래의 최대ㆍ유일한 장점입니다. 그렇다고 아예 증권계좌에 0원밖에 없는데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증거금이 30%~40% 정도 있을 때 미수거래가 가능합니다. 3일 안에(D+2 거래일) 갚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지만 이자가 전혀 없으므로 단기 트레이드를 할 경우에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미수거래의 위험성

하지만 전업 트레이더가 아닌 일반인이라면 미수거래는 굉장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일단 D+2 거래일 안에 갚지 못할 경우 반대매매를 통한 손실을 보게 되는데, 반대매매를 할 때는 증권사에서 하한가에 처분하기 때문에 상당한 손실이 발생하고 처음에는 당연히 미수종목에 한해서 매도하지만 회수가 안될 경우(하한가로 때리므로), 그 외 종목도 순차적으로 매도하기 때문에 미수거래를 갚지 못할 경우의 피해는 상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언제든지 예상치 못한 급락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 주식시장이므로 개미 투자자라면 미수거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라리 대출을 받아서 이자를 내면서 투자하는 게 속 편합니다. 실제로 2009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확산 시 반대매매가 굉장히 많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미수거래 설정

간혹, 미수거래 의도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실수로 미수거래를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만일 미수거래 의도가 전혀 없다면 증권 어플 설정에서 증거금율을 현금 100%로 설정하면 미수거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게 됩니다. 미수거래량을 늘리고 싶다면 반대로 하면 되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