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주주가 정말 회사의 주인일까?

#주주가 정말 회사의 주인일까?

주주가 정말 회사의 주인일까요? 주주는 주식의 주인이라는 말이지 기업의 주인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매일유업 주식 한 주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내가 매일유업의 주인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저 정신승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개인 투자자는 말 그대로 주식으로 투자를 하는 겁니다. 현실을 직시하시기 바랍니다. 

 

#주주의 마인드

주식 투자는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하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더 좋은 주식회사가 나타나면 기존 투자금을 회수해서 새로 발견한 더 좋은 회사에 투자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본을 망각하고 내가 이 회사의 주인이라는 착각에 빠져서 더 좋은 회사를 찾는 것을 멈춘거나 게으름을 피운다면 어떻게 될까요? 매우 높은 확률로 손실을 보거나 더 좋은 기회를 놓친 것을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주주의 마인드는 오너의 마인드와 다릅니다. 주주의 마인드는 투자자의 마인드입니다. 

 

#투자자의 마인드

기업의 창업주는 보통 회사에 대단한 애착이 있고, 주인의식을 발휘합니다. 목숨을 바쳐 회사와 함께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투자자는 보다 가볍습니다. 잘 나가는 회사에 투자금을 넣고 얹혀 가는겁니다. 그러다 회사가 침몰할 것 같으면 가볍게 다른 배로 옮겨 타는 겁니다. 항상 심플하게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주인의식이라는 허울 좋은 껍데기는 버리고 철저하게 투자자의 마인드를 가지고 주식을 하시기 바랍니다. 주인의식은 경영권 싸움을 하는 사람들에게 넘겨주고 우리는 편하게 투자를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