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용어) PEG란?

#PEG란?

 PEGR이란 무엇일까요? Price Earnings to Growth ratio의 약자인데요, 주가수익비율(PER)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에서 %를 뗀 수치로 나눈 값을 말합니다. (PER이 궁금하다면? ->(주식용어) PER이란?)

 

#PEG는 왜 알아야 하지?

우리가 보통 투자할 기업을 고를 때 필수적으로 참고하는 자료가 PER입니다. 개인의 주관에 따라 PER의 높고 낮음을 보는 기준은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으로는 PER 10 이하는 저평가된 주식으로 많이들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단지 PER이 낮다고 좋은 주식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매년 영업이익이 줄어드는 회사라면? 업종 자체가 점점 사장되어가는 시장이라면 지금 당장의 PER이 낮다고 할지라도 투자를 꺼리게 될 수밖에 없죠. PER이 낮은 이유가 있기 때문이죠. 반대로 지금 당장 PER이 다소 높다고 할지라도 매년 엄청난 성장을 하는 기업이라면 지금의 PER만을 기준으로 고평가 되었다고 보기도 어럽겠죠. 이처럼 단지 PER만으로는 과거가 아닌 미래를 예측하는 지표로는 다소 부족합니다. 그래서 특정 기업이 고평가 되었는지, 저평가되었는지를 판단할 때 PER을 참고하는데 더해서 PEG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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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G 공식과 EPS 증가율 공식

PEG 공식은 단순합니다. PEG = PER/(연간 EPS 증가율 X 100) 참 쉽죠?

EPS는 증권사 앱 등에 나오는 재무제표를 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주당순이익을 말합니다. 따라서 EPS 증가율은 주당순이익 증가율을 뜻하는 거죠. 연간 EPS 증가율 공식도 쉽습니다. 연간 EPS 증가율 = (당해연도 EPS - 전년도 EPS) / 전년도 EPS입니다. 그럼 예를 들어볼까요? 삼성증권을 보겠습니다. 일단 추정 자료로 해보죠. 21년 추정 PER은 4.66입니다. 21년 추정 EPS는 10,551이고 20년 EPS는 5,686입니다. 이제 EPS  증가율 공식대로 해볼까요?

EPS 증가율 = (10,551-5,686)/5,686 = 86%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나왔네요.

그럼 이제 PEG 공식대로 해볼까요? 

PEG = 4.66/86 = 0.05  가 나왔습니다. PER도 낮은데 EPS 증가율은 높으니 엄청난 저평가 기업으로 나왔습니다. 물론 이제 2022년이 되었으므로 2022년 자료로 해보신다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겠으나, 21년과 20년 자료만으로는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PEG를 통한 투자 기준

보통 PEG가 0.5 이하면 저평가로 보아 매수하기 적합하다고 하고 1.5를 넘어가면 고평가로 보아 매도하기 적합하다고 합니다. 월가의 전설이라는 피터 린치의 전략 중 하나가 바로 이 PEG에 따른 투자였다고 합니다. 단순히 PER 얼마 이하는 저평가로 보아 주식을 매수할 경우, 시장의 외면 속에서 손실을 보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연간 주당순이익 증가율을 고려한 PEG를 함께 참고한다면 저평가 우량주를 골라낼 확률이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성공적인 투자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