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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내 원인 및 해결 방안
    상식/의학 2022. 7. 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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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내 원인 및 해결 방안

    겨드랑이에서 나는 냄새로 고통받고 계신가요? 특히 무더운 여름철 더 크게 다가오는 고민입니다. 도대체 왜 나에게서 암내가 나는 것인가? 왜 남들보다 열심히 씻어도 해결되지 않는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이제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암내 원인

    우선, 정확한 원인을 알아야겠죠? 암내 중에서 하도 안 씻어서 나는 암내의 경우는 그냥 씻으시면 될 테니 문제가 되지 않을 테고요, 우리가 궁금한 것은 씻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될 겁니다. 사실 암내의 정확한 명칭은 '취한증(Osmidrosis)'입니다. 우리 몸 중에서 겨드랑이, 회음부, 안검부, 외이도, 유두 주변에는 아포크린샘이라는 것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아포크린샘에서는 지방산과 유기물질이 배출됩니다. 원래 여기서 배출되는 분비물 자체는 무색, 무취, 무미합니다. 다만 이 분비물의 양이 유독 많은 사람의 경우에는 이 분비물이 피부에 서식하는 세균과 섞이게 되면서 냄새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암내 증상

    결국 소위 암내라고 하는 취한증은 겨드랑이에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고 아포크린샘이 위치한 곳 특히 생식기 주변에서도 나타납니다. 여성의 경우는 월경 직전에 심해졌다가, 월경 기간 중이나 임신 중에는 감소합니다. 폐경기 이후에는 자연히 없어지기도 합니다. 암내 또는 취한증의 경우, 그 증상은 냄새입니다. 냄새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데요, 분비물의 양에 따라 자신만 맡을 수 있는 냄새에서 남들도 맡을 수 있는 수준의 냄새까지 날 수 있어서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사람은 쉽게 적응하는 동물인지라 자신에게서 나는 냄새에도 쉽게 적응해버린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어? 내 몸에 냄새가 나나? 하다가도 어느 순간 인지하지 못하는 적응단계에 돌입합니다. 하지만 나만 적응한 거고 나를 만나는 타인은 적응하지 못한 상태에서 악취를 맡게 되므로 불쾌함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슬픈 일입니다. 누군가 나에게 냄새가 난다고 말해준다면 기분 나빠하지 마시고 그분께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나를 위해 용기를 내어주신 진정한 친구입니다. 냄새 이외의 증상으로는 흰 옷을 입을 경우, 접촉 부분(겨드랑이 부분 등)이 노랗게 변색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해결 방법

    결국 암내라고 하는 것은 적당히 분비되어야 하는 물질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발생하는 것입니다. 해결방안은 역으로 과도하게 분비되는 것을 정상 수준으로 분비되도록 하면 되는 것이죠. 말은 참 쉽지만 인위적인 수술(시술)로 해결해야 합니다. 수술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아포크린샘에서 피부로 연결되어 있는 아포크린선을 가위나 칼을 사용해서 제거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초음파 장비를 통해 아포크린선을 녹여버리는 것입니다. 방법은 다르지만 추구하는 바는 같습니다. 바로 분비물이 외부로 나가는 통로 자체를 막아버리는다는 것이죠. 왜인지 남성들이 받는 정관수술이 떠올라 버렸습니다. 정관수술의 원리도 정자가 외부로 나가는 통로 자체를 녹이는 등의 방식으로 막아버린다는 점에서 원리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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